동광어시장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08-1 동광어시장

영덕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3명 중 1명은 들릴만한 곳
동광어시장
대게는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양은 늘리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대게만 먹어야 한다

어시장에 들어가니 생물보다는 엄청난 대게들
몇군데 돌아다녀보니까 가격대는 대체로 비슷하다
몇가지 팁을 드리면 가격흥정하고
스티로폼 박스 제공하는 곳으로 가시길
포장을 위해 찌는 곳에서 결제할때
스티로폼 박스를 3,000원 결제했는데
밑에서 부터 가지고 오는 사람들을 보니
상당히 아쉬운 느낌

대게는 국내산 러시아산 종류별로 있고
어시장이라도 대게는 대게이다
대게가격은 정말 비싸다
대게는 구입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대게 말고 다른 것들도 살 계획이라면
찌는데 시간이 20-30분 소요되기 때문에
먼저 호다닥 대게를 구입하고 찌는데 맡겨놓고
다시 내려가기를 추천
그래서 우리도 대계를 먼저 구입했다

대게를 구입하면 2층으로 올라가는데
이곳에서 쪄서 포장하기도 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다
찌는 가격은 대게 가격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50,000원 이하는 5,000원
그 이후부터는 가격에 10%이다
그리고 스티로폼 박스비 별도 3,000원
대게 포크 2개 1세트 3,000원에 구입했다
우리는 대게 180,000원 구입하고
찌는 비용 18,000원
스티로폼박스 3,000원
대게포크 3,000원
총 24,000원 결제



찌는 곳에 대게를 맡기고
찜솥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번호와 시간을 받고 다시 어시장으로 내려간다





방어회 찾기
방어를 부위별로 판매하거나 나눠 판매하는것은 아니라서
2-3인이 먹으려면 소방어를 사라고 한다
그래서 소방어 찾기


소방어 한마리 골라서 그자리에서 회를 떴다
멍게 해삼도 2만원어치 추가함
그리고 시장 밖에 건어물 가게에 나가서
과메기도 하나 추가 구매


필요한 것들 좀 사고 다시 찌는 곳으로 올라갔다
날씨가 추워서 그렇다며 예정된 시간보다 10분은 더 걸린 듯 하다
어시장이고 가게가 많다보니
가게마다 서비스나 가격이 조금은 다를 수 있겠다
많이 알아보거나 흥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시간을 두고 마음에 여유를 두고
천천히 돌아보면서
좋은 가격에 좋은 대게를 찾으시길
그리고 다리가 몇개 없거나 죽었으며 더 싸다


숙소로 돌아와서 대게 먹기
손질을 전혀해주지 않아서 처음에는 애를 좀 먹었다
가위로 다리를 자르고
식당에서 먹을 때면서 대게 살이 속속 빠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가위로 잘 자르고 포크로 잘 파서 배부르게 먹었다
근데 다음번에는 돈 좀 더 주고 식당에 갈듯....

다음은 방어회
방어회는 한 줄에 큰 가시가 그대로 박힌채로 회가 떠져서
모양대로 같은 위치에 대왕 가시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냈다
손으로 하나하나 쥐고 자르다 보니 입맛이 떨어져..었지만
회는 신선하고 고소하다

멍게랑 해삼은 스티로폼 아니고
그냥 검은 비닐에 담아주시는데
집에와서 한번 더 씻었다
잘알아보고 꼼꼼히 비교하고 잘 구매한다면,
특히 인원이 여럿일 경우에는
좋은 대게와 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동광어시장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08-1 동광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