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전남 신안 퍼플섬 반월도 걸어서 한 바퀴 돌기

by 일상의우아함 2024. 1. 4.
퍼플섬

 

보라빛으로 가득한 섬

 

 

문의 및 안내 061-240-8357
주소: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57-35
이용시간: 상시 개방
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단, 보라색 옷 착용 시 무료)

 

전남 신안 여행 중

가장 유명한 퍼플섬

 

퍼플섬이 너무 유명해져서

원래 이름인 '반월도'를 잊은 듯합니다

 

퍼플섬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라색 무언가를 지니고 있으면 무료입니다

 

머리핀, 모자, 옷, 신발, 가방

 

그래서 퍼플섬 초입에 퍼플샵이 있는데

입장료가 5,000원이니

 

5천 원 정도의 물건을 구매하고

무료로 들어가라고

호객을 하시는데

 

보라색 안 가지고 온

10명 중 8명은 구매하러 들어가는 듯

 

 

퍼플샵에서 6천 원짜리 손수건과

7천 원짜리 스카프 하나 구입하고

퍼플섬 입구로 갑니다

 

천천히 걸으면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는 거 같아요

 

 

 

보라색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매표소 들릴 필요 없이

그냥 들어갑니다

 

프리패스

 

 

섬으로 들어가는 보라색 다리가 길게 늘어집니다

 

주차장에서 섬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길어서

교통약자가 들르기에

조금 힘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섬으로 들어오면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전동카트가 있는데 

 

성인 5,000원에 탑승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8:30 - 16:30인데,

 

점심시간 13:00 - 14:00 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반월도 해안도로 5.7km
전동카트 20분
도보 1시간 30분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3:06이고

그냥 걷기로 합니다

 

5.7km

1시간 30분

 

저는 천천히 걸어서 2시간 조금 넘은 것 같아요

 

 

섬 전체에 있는 집들의 기와는 모두 보라

 

 

해안도로 따라 보라색 타일만 따라서 천천히 걷다 보면

엄청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한 바퀴 거의 다 돌 때쯤 유명한 퍼플교가 나타납니다

 

 

퍼플교

 

 

퍼플교는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로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 발로 걸어가는 것이라 합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이 피는 1004 섬의 의미로

퍼플교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 가운데 보라색 가두리 망이 있는데

낙지를 인공 산란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산란된 낙지는

체험활동 등에 이용된다고 하네요

 

 

섬 중간중간 사진 찍기 좋은

보라색 조형물들이 있어요

 

아쉬운 점은 초입에 있는

카페와 일부 식당 외에

 

섬 내부에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국내에서 조금 특별한 여행지입니다